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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현장

콜레라 증상 아찔했던 사연?…콜레라 전염 콜레라 예방 비법 알고보니?

"콜레라가 발병해 무서워요. 콜레라 증상이 어떻나요?"

"이 병은 전염 조심해야 합니다. 예방수칙 잘 지켜야 합니다."

"이 병이 무섭지만 증상을 알고 전염에 대비하고 예방하면 극복가능하대요."

"개인위생과 조리때 위생이 참으로 중요하군요."

"어떻게 하면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깨끗한 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아요."








연이은 여러가지 질병 발병 소식에 우울해집니다. 특히 콜레라가 간헐적으로 번지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콜레라가 뭘까요. 얼마나 무서운 전염병일까요. 콜레라 증상은 어떨까요. 콜레라 전염은 어떤 경로를 통해 될까요. 콜레라 예방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요. 오늘은 콜레라 증상과 콜레라 전염 경로와 콜레라 예방에 관해 알아봅니다.


콜레라 증상, 콜레라·C형간염 후진국병 확산

요즘 무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콜레라와 C형 간염 같은 주로 후진국에서 집단발생하는 질병이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사태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보건 당국이라 올해는 감염병 관리를 예년보다 한층 강화하고 있지만 폭염 등 기상현상과 주사기 재사용 등의 그릇된 관행으로 퍼지는 전염병까지 막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콜레라에 C형간염에 지카바이러스까지?

거제에 이어 콜레라가 부산 거주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15년 만에 발병이 확산되고 있는 콜레라에 대해 보건 당국이 아직도 그 원인이 무엇인지 역학조사를 하고 있지만 뚜렷한 답을 못내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연이어 콜레라 환자가 나오면서 국민들 사이에서는 콜레라 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집단감염 사태가 잇따르고 있는 C형간염 쪽도 상황이 심각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보건 당국은 전라도의 한 병원이 C형간염 환자를 다수 진료한 것으로 확인돼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합니다.

 

지카(Zika) 바이러스 감염증과 일본뇌염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올 들어 국내 지카 확진자는 11명에 달하고 일본뇌염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쓰쓰가무시병 환자, 렙토스피라증 환자, 신증후군출혈열 환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콜레라가 뭐길래?

콜레라는 Vibrio cholerae 균에 의한 급성 설사 질환으로 오염된 식수, 음식물, 채소, 어패류를 통해 전파됩니다. 잠복기는 2시간에서 5일이며, 80%의 콜레라 감염자들은 무증상이라 이들이 주된 감염원으로 꼽힙니다.

 

특히 무증상 감염자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균에 노출된 모든 사람들은 격리가 필요합니다. 콜레라는 단시간 내 폭발적으로 유행하므로 즉각 격리가 필수적입니다. 개인은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하며 일선 지자체에서는 상하수도 시설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콜레라 감염 원인과 증상 알고보니?
콜레라는 콜레라균의 감염으로 급성 설사가 유발되어 중증의 탈수가 빠르게 진행되는 전염성 감염 질환입니다. 분변, 구토물로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고,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했을 때, 오염된 식수나 음식물, 과일, 채소, 날것의 어패류 등을 통해서도 감염됩니다.

 

콜레라는 감염 후 대체로 24시간 이내에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잠복기는 6시간에서 5일에 달합니다. 복통이나 발열이 없는 무증상 감염이 흔한데, 대체로 증상이 시작되면 통증 없이 물설사를 하다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하고, 이를 통해 빠르게 진행되는 탈수로 심할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도 있습니다.



콜레라 치료받으면 수일내 회복 

30년전 고전형 콜레라는 설사에 동반된 탈수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치료법도 잘 개발이 되지 않아 사망률이 50%를 넘나들 정도로 높았으나 현재의 엘토르형 콜레라는 설사 증상이 심하지 않고 치료를 받으면 사망하지 않고 수일 내 회복됩니다. 발병 후 즉시 치료만 받으면 괜찮습니다. 

 

콜레라는 주로 환자의 대변이나 구토물로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됩니다. 특히 날것이나 덜 익은 해산물 등을 통해 전파됩니다. 오염된 손으로 음식을 조리하거나 식사할 때에 감염될 수 있으며, 장례식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오염된 음식을 통해 집단발생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오염된 물이나 어패류 섭취때 콜레라 발생

요즘 발병하는 콜레라는 상수도나 음용 지하수를 오염시켜 집단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낮습니다. 콜레라는 사람 간 전파가 잘 일어나지 않습니다. 콜레라는 여름철 해수온이 올라가면서 해안에서 증식한 콜레라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먹을 경우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잠복기는 6시간에서 길게는 5일까지입니다. 하지만 대개 2~3일 정도 입니다. 잠복기가 지나면 갑자기 통증이 없는 물 설사를 하게 되고,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 쌀뜨물 같은 설사를 하게 되고 설사로 인해 많은 수분을 잃게 되어 탈수현상이 일어나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으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콜레라 위산에 약해 위산 분비 잘 안되면 콜레라 감염에 취약

콜레라는 위산에 약하기 때문에 위산 분비가 잘 이뤄지지 않는 사람의 경우는 콜레라 감염에 상대적으로 취약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위절제술을 받았거나 위궤양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강력한 제산제를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는 콜레라균이 위를 거쳐 소장까지 생존해 도달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의 면역이 떨어진 사람의 경우 콜레라 증상 발생 시 견디기 힘들 수도 있기 때문에 콜레라 고위험군은 콜레라에 대해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특히 해외여행 시에는 콜레라가 아직도 위험한 질환이며 특히 상하수도 관리가 좋지 않은 개발도상국을 방문하거나 큰 지진이 발생한 나라에 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을 때 콜레라에 걸리면 현지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위험할 수도 있으므로 여행 전 콜레라 백신 접종을 고려해야 합니다. 

 



O형이 콜레라에 취약한 이유?…설사 잘 일으키는 체질 때문?

최근 눈길을 끄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주목받고 있습니다. 혈액형이 O형인 사람이 다른 혈액형 보유자에 비해 콜레라에 취약한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과학전문매체 유레크얼러트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교 의대 제임스 플렉켄슈타인 교수 연구팀은 콜레라 독성이 O형인 사람은 장 세포 속 핵심 신호전달 분자(signaling molecule·SM)가 과도화게 활성화돼 콜레라에 취약하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습니다.

 

장 세포 속의 SM 농도가 높으면 장에서 전해질과 물이 왕성하게 분비돼 설사를 일으킵니다. 콜레라의 특징은 심한 설사인데, O형의 경우 콜레라에 따른 심한 설사로 탈수가 더 잘돼 쇼크나 사망에 이르기 쉽다는 분석입니다.


음식물 반드시 끓여 먹어야

콜레라는 1군 법정전염병으로 전염 속도가 빠르고 대규모의 집단발생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감염예방을 위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콜레라에 관한 공식적으로 남아있는 최초의 기록으로는 1563년 인도에서 집단 발생했다고 합니다. 

 

1817년에는 인도 갠지스 강에서부터 유럽과 아시아까지 대규모로 발생했다고 합니다. 1800년대 런던은 대도시였지만 위생 문제에 신경을 쓰지 않아 수백 명의 사람들이 설사병으로 사망했다고 합니다. 이때 영국 의사인 존 스노가 우물 조사를 통해 콜레라의 원인은 더러운 공기가 아닌 오염된 물로 전염되는 수인성 전염병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상하수도 시설을 갖추고 물을 끓여마시게 되면서 런던은 콜레라의 유행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1940년까지 29차례나 크게 유행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1980년 145명, 1991년 113명, 1995년 65명, 2001년에는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162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그랬던 콜레라가 2003년 이후에는 국내에서 발생한 환자는 없었고, 해외유입환자가 대부분이었다고 합니다.





 

콜레라 치료는 수액이나 전해질 염기 보충

콜레라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여 체내 전해질 불균형을 교정하는 것입니다. 콜레라 치료를 시작하면 대개 1주일 정도면 회복됩니다. 환자는 설사 증상이 없어져도 48시간까지 격리 치료해야 하며, 접촉자도 격리하여 발병여부를 관찰해야 합니다.

 

염도가 없는 물은 흡수가 되지 않아 수액을 투여하는 '경구수액요법'이 70년대 개발되기 전까지 치사율이 매우 높았습니다. 콜레라 치료는 경구 또는 정맥으로 수액이나 전해질, 염기를 보충해주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쉽게 증상이 호전됩니다. 콜레라를 제때 치료받지 못할 경우 사망률은 50~60% 정도이고, 어린이와 노인은 90%에 이른다고 합니다.


콜레라 증상, 변 상태부터 확인하고 수분 보충 없으면 사망이를 수도

콜레라는 콜레라균(vivrio cholerae)이 일으키는 1군 법정 전염병으로, 걸리게 되면 1~5일의 잠복기간을 거쳐 설사를 심하게 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콜레라 증상은 열이나 오한 등 감기 증세 없이 심한 물설사만 하는 것이 특징으로 심한 경우 사망하는 것도 설사에 따른 탈수현상 때문입니다. 콜레라에 걸렸을 때 나오는 설사의 경우 밝은 황색 또는 흰 쌀뜨물같은 경우가 대부분이라 콜레라 증상이 의심될 때는 변 상태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콜레라는 수분흡수장애로 오는 일반적인 설사 증상과는 달리 균이 내뿜는 독소가 장벽세포를 마비시켜 몸의 수분을 매우 빠르게 배출시키게 됩니다. 이 때문에 수분보충이 빨리 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콜레라 증상과 콜레 예방법, 콜레라 백신 효과 낮아 어떡해?

콜레라는 예방백신이 있지만 면역효과가 충분하지 않고, 비용대비 효과가 낮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콜레라의 예방을 위해서는 오염된 물과 음식물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콜레라균은 끓는 물에서 바로 죽기 때문에 물과 음식은 반드시 끓이거나 익혀서 먹고, 음식물 조리 시에는 위생적인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 위생관리도 철저히 하고, 특히 음식물을 조리할 시에는 날 것 보다는 가열해 충분히 익혀먹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콜레라균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한 경우 손을 깨끗하게 닦고 개인 위생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