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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파킨슨병 초기증상 골든타임은?…파킨슨병 원인 치료 방법 불편한 진실

파킨슨병은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선수 생활을 그만둔 뒤 진단을 받아 세상에 더욱 알려지게 됐습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으로 고통속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완치할 수 없어 참으로 안타까운 일들이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주변에 이 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운동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던 알리는 파킨슨병에 시련을 겪은 바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60세 이후에 많이 발병하는 경우가 있지만 알리의 경우처럼 40대에 병에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킨슨병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진 것이 없고 치료법도 없는 상황입니다. 







파킨슨병은 경련으로 발병이 시작되는 때가 많으며 점차 행동이 느려지고 팔다리가 뻣뻣해져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균형감각에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이 때 말조차 어눌해집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전세계에 700만~1000만 명 정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무서운 질병이 파킨슨병입니다. 


우리 몸은 문제가 생기면 어떤 식으로든 신호를 보냅니다. 그 신호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건강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신호를 잘 이해하고 대처한다면 다행이지만, 때론 눈치 채지 못한 채 병을 키우는 일도 많습니다. 


파킨슨병 역시 간과되기 쉬운 질환 가운데 하나입니다. 따라서 파킨슨병 초기증상이나 전조증상을 잘 살펴 적절하게 대처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은 갑작스러운 손 떨림·뻣뻣한 관절

파킨슨병은 대개 60세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지만 드물게는 60세 이전에도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치매와 임상적으로 다른 질환이지만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서 약 40%의 경우 치매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은 질환의 진행을 막거나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정확한 조기 진단을 통해 증상 조절을 위한 조기 치료를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진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킨슨병 원인을 몰라 치료법도 없어

파킨슨병은 뇌에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생성·분비하는 특정 신경세포들이 점차 죽어가면서 손발 떨림, 근육의 경직, 느린 행동, 자세 불안정 등의 운동장애가 나타나는 만성퇴행성 뇌질환입니다. 도파민은 사람의 동작을 적절히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도파민을 생성·분비하는 신경세포에 문제가 생기면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몸이 굳어지고 운동장애가 발생하게 됩니다.


파킨슨병은 신경세포가 죽는 속도가 정상적인 노화로 인한 속도에 비해 아주 빠르고 뇌의 특정 부위만 손상되어 각종 운동장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죽어가는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파킨슨병을 확진할 수 있는 검사 방법 또한 없습니다. 최근에는 ‘PET검사’를 통해 신경세포가 얼마나 존재하는지 측정하는 방법과 환자의 병력·증상·진찰소견 및 치료에 대한 반응 등을 종합해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팔다리 통증 팔의 흔들거림 이상

파킨슨병의 초기증상으로는 한쪽 어깨나 목, 팔다리의 통증 및 걸음을 걸을 때 팔의 흔들거리는 폭이 감소하거나 혹은 증상을 느끼지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파킨슨병이 진행되면서 점차로 가만히 있을 때 손발 떨림 증상, 양쪽 다리의 감각 이상이나 통증, 안면 얼굴이 굳어져 무뚝뚝한 표정, 앞으로 꾸부정한 자세에서 팔을 붙인 채 보폭이 좁은 총총걸음을 걷다가 잘 넘어지게 됩니다. 또한 후두근육 강직으로 목소리가 작아져 발음이 분명하지 않게 되고 음식물을 씹거나 삼키기 힘들며, 엉덩이가 무거워 앉았다가 일어나기가 힘이 들기도 합니다.


파킨슨병 초기 증상, 파킨슨병 제대로 알고 치료해야

파킨슨병은 3대 노인성 질환 가운데 하나로 신경계의 만성 퇴행성 질환을 말합니다. 몸을 움직이는데 상당한 지장을 초래해 환자에게 치명적인 위협을 가하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노화에 의한 자연스러운 증상으로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주의 깊게 증상을 살펴봐야 합니다.


대한파킨슨병 및 이상운동질환학회는 지난해 3월부터 2016년 3월까지 국내 5개 대학병원을 찾은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환자의 절반가량인 52%는 파킨슨병 증상이 있었음에도 이를 의식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25%만이 본인이 증상을 알아차렸고, 25%는 가족이나 지인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손과 팔의 떨림 기력 저하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손 팔 떨림, 피로, 기력 저하 등을 보입니다. 파킨슨병의 질환이 좀 더 진행되면 한쪽 팔이 쑤시거나 얼굴 표정이 굳는다거나 걸음이 느려져 종종걸음으로 걷게 되는 증상,  한쪽 손의 힘이 떨어지는 등의 증상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파킨슨병 초기증상, 노인인 손 떨림 증상 지속되면 의심해봐야

파킨슨병은 보통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발견되는 질환입니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으로는 피로, 불쾌감, 기력이 떨어지는 느낌 등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점진적으로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초반에는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변 노인에게 손떨림 증상 등이 지속되는 경우라면 파킨슨병 초기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손떨림, 피로, 기력 저하 등의 증상이 조금 더 진행되면 한쪽 팔이 쑤시거나, 얼굴 표정이 굳는다거나, 손가락을 떠는 증상 ,한쪽 손의 힘이 떨어지는 듯한 증상들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 때는 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보고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다른 노인성 질환과 혼동하기 쉬워

파킨슨병의 확진과 치료가 늦어지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치매, 뇌졸중, 관절염, 신경통, 오십견 등과 같은 다른 노인성 질환으로 오인하여 엉뚱한 곳에 힘을 쏟다가 오기 때문입니다. 파킨슨병의 초기 증상인 전신피로와 권태감, 팔다리 통증이나 묵직한 느낌 등을 관절염, 오십견, 신경통, 우울증 등으로 오해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파킨슨병 환자의 70%가 뇌졸중 치료를 받았다는 조사결과가 있는 만큼 파킨슨병의 증상인 손을 떨거나 발이 끌리는 증상이 초기에 몸 한쪽에만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정상 소견의 뇌와 비교하는 첨단 영상검사 기법

도파민 세포 사멸에 의한 원발성 파킨슨병과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의 감별에 쓰이는 검사 기법이 뇌 영상검사입니다. 첨단의료장비인 CT·MRI·PET 등을 활용하는데, 증상에 따라 2개 이상의 검사를 한 번에 시행하기도 합니다.


파킨슨병 치료, 망막 검사로 파킨슨병 진단

파킨슨병을 간단한 안구 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고 BBC가 보도했습니다.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안과학연구소의 프란체스카 코르데이로 박사는 신체적 증상이 나타나기 전인 파킨슨병 초기에 망막에서 진행하는 변화를 포착할 수 있는 새로운 망막 영상기술을 개발했다고 합니다. 새 기술은 망막에 빛을 비춰 망막 신경절세포(RGC: Retinal ganglion cell)가 어느 정도 죽어가고 있는지, 또 망막에 부종 조짐이 있는 지를 파악한다고 합니다. 이 진단법은 쥐 실험에서 확인됐고,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남겨두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도파민 튜브 연결법 주목

아직까지 완치 약이 없는 파킨슨병은 뇌 속의 도파민(호르몬의 일종)양을 늘리거나 도파민의 활동을 향상시켜 도파민 부족을 보충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초기나 중기 파킨슨병 환자들은 약물치료로도 일상생활에 크게 지장을 받지 않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신경세포 손실이 증가하고 도파민 저장이 어려워지면서 약물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질병에 걸린 기간이 길어지고 중증의 말기 상태로 접어들면 먹는 약으로 증상 조절이 잘 안됩니다. 


약물치료로 효과를 볼 수 없는 중증의 말기 파킨슨병 환자들은 뇌에 전극을 삽입해 증세를 조절하는 뇌심부자극술에 기대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가능할지부터 제약 요소가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최근 복부 내 소장관에 튜브를 연결해 도파민 약물을 휴대용 펌프로 직접 주입하는 치료법이 국내에 도입돼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이 방법은 혈액 속 도파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환자의 운동 가능 시간을 늘려주는 효과가 임상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매운맛 내는 캡사이신으로 개선

국내 연구진이 고추의 매운 맛으로 파킨슨병을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한국연구재단은 진병관 경희대 의과대학 교수 연구팀이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으로 통증 수용체를 깨워 도파민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운동 기능을 개선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도파민 신경세포는 신경전달물질 중에 하나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뇌신경세포입니다. 주로 손발 운동에 작용하며 파킨슨병 환자에서 도파민신경세포의 사멸이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