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 초기증상 전염성 완치 아찔했던 사연…결핵검사 결핵예방접종 끔찍?

"아니 못살던 시절도 아닌데 결핵이 요즘 왜 이렇게 많이 발생해요?"

"그러게요. 요즘 심심찮게 결핵환자 발생소식을 접하게 되네요."

"결핵 초기증상은 어떻나요. 결핵 전염성은 어떻나요. 결핵 완치 가능한가요?"

"결핵검사 무섭지 않나요? 결핵예방접종 언제 어떻게 하면 되나요."

"결핵 생각만해도 무서워요. 아직도 결핵이 위협하고 있었군요."

결핵은 한때 못살던 시절 많이 걸렸던 질병입니다. 그랬던 결핵이 요즘 심심찮게 발병하고 있습니다. 이런 까닭으로 요즘 결핵 초기증상에 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습니다. 결핵 전염성과 결핵 완치 여부에 대해서도 궁금해 합니다. 결핵검사와 결핵예방접종에 대해서도 알고싶어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결핵 초기증상은 어떤지 결핵 전염성은 어떠하며 결핵 완치 가능한지, 또한 결핵검사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결핵예방접종은 뭔지 등에 관해 알아봅니다.

결핵 완치, 못살던 시절 발병했던 결핵 오늘날도 발병 공포의 질환으로

얼마전 대형병원 간호사까지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져 결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흔히 결핵하면 예전의 크리스마스 실을 연상케 합니다. 당시 결핵환자를 돕기위해 진행된 크리스마스실 판매로 당시 사람들에겐 결핵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느 때부터 실 판매도 줄고 결핵에 대한 인식도 가물가물 해졌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못 먹고 못 살던 시대 후진국형 질병인 결핵이 더 이상 오늘의 우리와 무관하다는 생각이 팽배했습니다. 하지만 결핵 공포는 지금도 발병하고 있습니다. 

결핵 전염성과 결핵 완치, OECD 가입국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은 어느 정도일까요.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기준 우리나라 결핵 발생률(인구 10만명당 환자 수)은 86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 중 1위라고 합니다. 2위가 포르투갈(25명)인데 환자수가 압도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결핵 초기증상과 결핵 전염성, 결핵이란

그렇다면 결핵은 뭘까요. 결핵은 폐결핵 환자에게서 나온 침방울이나 기침 혹은 재채기를 할 때 나온 분비물에 접촉돼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감염된 사람들의 50%는 1~2년 안에 발병하고, 나머지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발병하게 됩니다. 결핵은 극심한 다이어트로 영양 불균형 상태에 놓여있거나 결핵환자가 많은 장소를 왕래한 사람의 경우 감염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결핵 초기증상과 결핵 전염성, 결핵은 감기와 비슷

결핵의 초기 증상은 감기와 비슷합니다. 결핵과 감기의 차이점이라면 감기에 걸린 경우 1주일 정도 약을 먹으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결핵은 감기약을 먹어도 잘 낫지를 않습니다.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다보니 단순 감기인 줄 그냥 내버려 두었다가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고 악화된 이후 결핵 환자로 진단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핵환자 대부분은 기운이 없고 식욕이 감소하며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 열이 나거나 잠잘 때 식은땀을 흘리기도 합니다. 결핵은 초기에 발견해 규칙적으로 치료만 하면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자칫 다른 합병증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아이들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결핵 초기증상과 결핵 전염성, 2주 이상 기침 지속되면 의심해봐야

결핵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요. 감기와 비슷하지만 그래도 기침이 2주 이상 계속된다면 결핵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결핵의 가장 흔한 증상인 기침은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의 다른 호흡기질환에서도 나타나기 때문에 감기로 오인하고 지난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된다면 결핵 가능성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결핵은 균이 천천히 증식하기 때문에 초반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결핵균이 증식하면서 우리 몸의 영양분을 소모시키고, 조직과 장기를 파괴하면서 전신 증상이 나타납니다. 

결핵 초기증상과 결핵 전염성 결핵 완치, 결핵 우리 몸 어디서나 발생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전염병입니다. 주로 폐결핵 환자로부터 나온 미세한 침방울 혹은 비말핵(기침·재채기를 할 때 결핵균이 들어 있는 입자가 공기 중에 나와 수분이 적어지면서 날아다니기 쉬운 형태로 된 것)에 의해 직접 감염됩니다. 

대개 접촉자의 30% 정도가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의 10% 정도가 결핵 환자가 되며 나머지 90%의 감염자는 평생 별 탈 없이 건강하게 지내게 됩니다. 발병하는 사람의 절반은 감염 후 1∼2년 안에 발병하고 나머지 50%는 면역력이 감소하는 등 특정 시기에 발병하게 됩니다. 

결핵검사와 결핵예방접종 결핵 완치, 결핵 발병 부위는

결핵은 발병하는 부위(폐·흉막·림프절·척추·뇌·신장·위장관 등)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림프절 결핵’이면 발열·신경과민·식욕부진·체중감소 등 전신 증상과 함께 목 부위 혹은 겨드랑이 부위의 림프절이 커지면서 동통이나 압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척추 결핵’이면 허리에 통증을 느끼며 ‘결핵성 뇌막염’이면 두통과 구토,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핵의 대부분은 폐에서 발생한다. ‘폐결핵’의 대표적 호흡기 증상으로는 기침이 가장 흔합니다. 가래, 혈담(피 섞인 가래)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폐결핵이 이미 상당 부분 진행된 경우입니다. 폐 손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흉막 등을 침범했을 때 흉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결핵검사와 결핵예방접종 결핵 완치, 결핵 진단은 어떻게

증상만 가지고는 결핵 감염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2주 이상 기침이나 가래가 지속될 경우 병원을 찾아가 결핵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핵 감염 여부를 진단하기 위해서는 투베르쿨린 피부반응검사, 흉부 X선 촬영, 결핵균 객담 도말(받침 유리 위에 펼쳐 현미경 표본으로 만드는 것)검사 및 배양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런 검사로도 진단이 어려울 경우 흉부 전산화단층촬영(CT), 기관지 내시경 검사를 시행합니다.　

결핵검사와 결핵예방접종 결핵 완치, 결핵 치료는 어떻게

우리나라에 한때 못살던 시절 발병한 결핵은 당시에는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항결핵제 약물이 개발된 이후 거의 대부분은 완치가 가능해졌습니다. 결핵 치료를 위해서는 아이나, 리팜핀, 에탐부톨, 피라진아마이드 4가지 약물을 두 달 간 매일 복용합니다. 이후 피라진아마이드를 제외한 3가지 약물을 4~7개월 추가로 복용합니다. 항결핵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대부분의 결핵이 완치될 수 있습니다.

결핵검사와 결핵예방접종, 결핵 예방은 어떻게?

무서운 결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수입니다. 결핵 백신인 비씨지(BCG)를 접종해야 합니다. 결핵 백신을 접종하면 결핵 발병률이 5분의 1로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결핵 백신 효과는 10년 이상 지속됩니다. 

결핵은 피로, 스트레스, 무리한 체중감량 등으로 인한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식생활습관으로 충분한 영양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핵환자와 접촉했다면 의료기관, 보건소 등을 방문해 결핵 또는 잠복결핵감염 여부를 검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결핵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결핵 초기증상은 어떤지 결핵이 진행되는 결핵 증상은 어떤지, 결핵 전염성과 결핵완치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결핵검사와 결핵예방접종의 중요성에 관해서도 다시금 떠올리게 됩니다. 어떠세요. 결핵 무시하지 말고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요.